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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원숙이 가면성 우울증을 고백했다.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지인은 박원숙에게 "가면성 우울증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맞냐?"고 물었다.
이에 박원숙은 고개를 끄덕였고, 지인은 "다른 사람 앞에서는 명랑해도 혼자 슬퍼하고, 우울하고, 외로워하고"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가면성 우울증이라는 게 어떤 증세냐?"고 물었고, 박원숙은 "글쎄. 나는 의도하지 않았는데, 외부에 드러나는 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실제로는 속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다니까 그게 가면성 우울증이겠지?"라고 답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럼 증세가 어떻냐?"고 물었고, 박원숙은 "나는 몰랐다. 내가 설문 그런 거 다 체크하고 그랬더니 병원에서 그렇게 얘기를 했다. 그런데 나는 '뭘 또 그런 게 있어?' 이러고. 그때는 무슨 병인지 모르고 그랬는데 '나도 공황 장애를 겪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고"라고 답했다.
박원숙은 이어 "우리가 흔히 아는 폐병, 밤톨만 한 거 앓고 나았대. B형 간염, 그것도 항체가 있대. 그런데 나는 모르는 거야. 너무 힘들고 그랬었지. 그게 몸이 아파서 그런 줄도 모르고. 왜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서 아플 시간도 없었어'라고 하잖냐. 진짜 그럴 것 같아. 긴장, 계속 긴장만 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제작진은 "다른 통증(외아들, 어머니의 죽음)이 큰 게 하나 있다 보니까 자잘한 통증은 느낄 겨를이 없었던 거지"라고 그의 마음을 헤아렸고, 박원숙은 "그랬던 것 같다. 뭐 속은 온전하겠어? 솔직히?"라고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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