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시즌 16호골' 잘츠부르크, 컵대회 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희찬이 맹활약을 펼친 잘츠부르크가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잘츠부르크는 2일 오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열린 2016-17시즌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컵 결승전에서 라피드 빈에 2-1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6분 선제골을 성공시켜 팀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올시즌 16호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잘츠부르크는 올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완데손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후반 6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피드 빈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라피드 빈은 후반 11분 조엘린턴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잘츠부르크는 후반 40분 사마세코우가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잘츠부르크가 승리를 거두며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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