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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탑, 대마초 혐의 뉘우치고 있다"
하만진 경찰 악대장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탑에 관해 브리핑했다. 그는 "탑이 오후 12시 30분에 복귀, 대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탑의 입장 표명은 따로 없을 것이다"라며 "추가적으로 탑이 나서서 심정을 얘기할 상황이 아닌 거 같다"고 얘기했다.
하만진 경찰 악대장은 "탑이 반성하고 있다고 하더라. 많이 뉘우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탑의 징계 여부에 대해 "아직 징계를 논할 단계가 아니다.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며 "정상 근무할 것이다. 다만 의경 보호 대원으로 관리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이날 탑은 3박 4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서울 강남 경찰서로 복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의경 복무 중이다. 애초 그는 강남 경찰서 직속 상관에게 "오후 5시 40분께 복귀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취재진을 의식한 듯 조기 귀대했다.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택에서 20대 초반 여성과 함께 세 차례 대마초(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발 채취 검사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그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상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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