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올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눈앞에서 놓쳤다. 다만, 올 시즌 2승 및 통산 원정 첫 승 요건만큼은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창모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95개 던졌다.
구창모는 초반에 맞이한 위기를 무사히 넘기며 경기를 시작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구창모는 백창수를 3루수 땅볼 처리한데 이어 1루 주자를 견제사 처리,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만들었다. 구창모는 이후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양석환의 삼진을 유도하며 1회말을 마쳤다.
구창모는 2회말에도 출루를 내줬지만, 무실점만큼은 유지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은 구창모는 채은성의 2루수 플라이를 유도해 급한 불을 껐다. 이어 김재율을 상대하는 과정에서는 1루 주자 오지환의 도루를 저지했다. 구창모는 김재율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2사 1루서 정상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냈다.
NC가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3회말 위기도 슬기롭게 넘겼다. 선두타자 최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구창모는 김용의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이어진 1사 1루서 백창수를 4-6-3 병살타 처리했다.
구창모의 무실점은 4회말 끊겼다. 1사 이후 양석환과의 맞대결에서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양석환은 이후 오지환(중견수 플라이)과 채은성(유격수 땅볼)을 범타 처리, 추가 실점만큼은 막아내며 4회말을 마쳤다.
구창모는 5회말에 이날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선두타자 김재율의 2루수 플라이를 유도한 구창모는 이어 정상호를 3구 삼진 처리했고, 2사 상황에서는 최재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냈다.
하지만 구창모는 퀄리티스타트를 눈앞에서 놓쳤다. NC가 3-1로 앞선 6회말 김용의(유격수 플라이)와 백창수(삼진)를 범타 처리했지만, 2사 이후 맞대결한 박용택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것. 구창모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NC는 원종현이 2번째 투수로 등판, 실점 없이 6회말을 마무리했다.
한편, 구창모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1경기서 1승 5패 평균 자책점 5.66을 남겼다. 최근 2연패 및 원정 3연패는 물론, 원정 통산 24경기(선발 8경기)서 한 차례도 승리를 못 따냈다. 하지만 2일 LG전 호투를 통해 통산 원정 첫 승 요건을 갖추게 됐다.
[구창모.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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