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코칭스탭, 선수, 팬들 덕분이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15-4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시즌 28승 1무 22패.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거둔 가운데 타선은 2회 8득점에 성공하는 등 16안타에 15점을 뽑아내며 넥센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리드오프 김재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오재원이 3타수 3안타 3득점 2볼넷으로 빛났다. 양의지는 만루포를 포함 혼자서 6타점을 올렸다.
아울러 두산 김태형 감독은 지난 2015시즌 두산 감독 부임 이래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이는 두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달성한 200승(2무 137패, 339경기)이었다. 종전 최단 기록은 김경문, 김성근 감독의 378경기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2년 전 두산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래 첫 번째 승리, 50번째 승리, 100번째 승리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번째 승리라니 감회가 새롭다. 헌신적인 코칭스태프, 좋은 선수들을 만난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2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매일 같이 야구장을 찾아주시는 열성적인 팬들이 있어 지금의 200승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몇 가지 이유로 쉽지 않은 나날을 보냈다. 팬들이 적지 않게 실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코칭스탭과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서서히 우리 야구가 펼쳐지고 있다고 본다. 200승 달성의 기쁨은 오늘로 잊고,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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