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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5경기만에 출전, 15경기만에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시즌 64타수 16안타, 타율 0.250가 됐다.
김현수는 5월29일 휴스턴전 선발출전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한 이후 5경기만에 나섰다. 2-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서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2-1로 앞선 4회말 1사 1루, 볼카운트 2S서 92.6마일 포심패스트볼에 반응해 우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4경기 연속안타, 15경기만의 타점. 시즌 4타점째.
김현수는 3-1로 앞선 6회말 1사 1,3루 찬스서 투수 땅볼을 친 뒤 3루 주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홈에서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그러자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 대신 대주자 조이 리카드를 투입했다.
볼티모어는 3-2로 이겼다. 2연패를 탈출, 29승24패가 됐다. 1회말 세스 스미스의 리드오프 홈런, 매니 마차도의 좌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보스턴이 3회초에 파블로 산도발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볼티모어는 4회말 1사 후 조나단 스쿱의 중전안타, 김현수의 우월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7회초 선두타자 젠더 보가츠의 우선상 2루타, 2사 후 재키 브래들리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투수 릭 포셀로는 6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알렉 애셔는 6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스쿱과 조셉이 2안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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