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일본에 패배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서 일본에 72-78로 졌다. 한국은 이대성이 15점, 강상재와 이종현이 12점으로 분전했다.
허재호는 1일 일본 나가노에 입성, 이날 첫 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6개국 중 5위에만 들어가면 8월 8일부터 20일까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릴 2017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그러나 허재호는 작년 아시아 챌린지 준우승으로 아시아컵 출전권을 따낸 상태다.
때문에 허재호는 1.5군 전력으로 나섰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KGC, 삼성 선수들, 상무에 입대한 선수들을 제외했다. 반면 일본은 거의 베스트로 전력을 꾸렸다. 한국은 예상대로 고전했다. 3쿼터까지 56-58로 뒤졌다.
4쿼터 초반 이종현이 연속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허일영이 3점포도 터트렸다. 그러나 막판 승부처서 리바운드를 연이어 빼앗긴 뒤 연속실점했다. 그러나 경기종료 1분32초전 전준범의 3점포로 72-73, 1점 차까지 따라갔다.
이후 역전기회를 잡았으나 경기종료 58초전 허훈의 턴오버로 공격권을 내줬다. 경기종료 41초전 유키 타고쉬에게 결정적인 점수를 내줬다. 경기종료 38초전에는 전준범이 료마 하시모토에게 스틸을 당했다. 하시모토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줘 72-76이 됐다. 경기종료 15초전에는 다이키 다나카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패배를 받아들였다.
허재호는 5일 오후 4시45분에 마카오와 A조 최종전을 갖는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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