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 김태균이 8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1회말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에게 풀카운트서 볼넷을 골라내며 1루에 출루했다.
김태균은 2016년 8월7일 대전 NC전부터 이날까지 86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4월22일 수원 kt전서 펠릭스 호세(63경기)를 넘어 KBO리그 최다 연속출루에 성공했고, 5월15일 고척 넥센전서 이치로 스즈키(69경기)의 일본프로야구 최다 연속출루기록을 넘어섰다. 그리고 2일 대전 SK전서 1949년 테드 윌리엄스(84경기)의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출루기록마저 넘었다.
그리고 이날 첫 타석 볼넷으로 86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이제 김태균은 이 부문 세계신기록을 노린다. 린즈셩이 대만프로야구에서 109경기 연속 출루한 게 세계신기록이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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