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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과 임수정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전생에서는 죽음으로 헤어졌지만, 2017년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 것. 고경표는 이들과의 우정으로, 소설 속에 살게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 16회(마지막회)에는 한세주(유아인)과 전설(임수정), 유진오(고경표)의 마지막이 그려졌다.
전생인 1933년 경성에서 서휘영(유아인)은 수장으로서 다른 대원들을 지키고자 자결을 택했다. 신율(고경표)은 절친 휘영 대신 사랑하는 여인 류수현(임수정)을 지키게 됐다. 휘영은 죽기 전 신율에게 편지 한 통을 남겼는데, "꼭 살아서 만나자. 아니, 죽어서라도 만나자"라며 "다시 태어난다면 그때도 너희들과 함께 해달라고 신께 부탁할거야"라고 전했다.
현재의 백태민(곽시양) 앞에는 유진오가 나타났고, 실랑이를 벌였다. 백태민은 도망치려 했지만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전설 씨의 납치 사주 혐의로 체포한다"라고 말했다. 백태민의 모친은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위해 또다른 시나리오를 썼다.
하지만 백태민은 "조용히 해! 당신때문에 숨이 막혀서 살 수가 없어"라고 소리쳤다. 숨겨뒀던 그의 본색이 드러난 것. 그는 아버지 백도하(천호진)에게 사람을 차로 치었다고 고백했고 한세주를 만나게 해달라고 말했다.
한세주는 옥상에서 떨어졌을 때, 떠오른 전생의 모습을 전설에게 들려줬다. 한세주는 "서휘영은 신께 빌었어. 다시 태어나도 류수현, 신율과 함께 해달라고. 신은 부탁을 들어줬어. 지금 내 눈앞에 네가 있잖아"라고 말했다.
전설은 "신율을 죽인 건 바로 나다. 엄마 덕분에 기억이 떠올랐다"라며 한세주, 유진오에게 충격 고백을 했다. 전생서 류수현은 신문에서 '조청맹의 수장 서휘영 자결'이라는 글을 보고 친일파 허영민(곽시양)을 찾아갔고 결국 그를 처단했다. 이어 류수현은 휘영이 수장이라는 것을 자백한 신율을 찾아갔고 그에게 총을 겨눴다. 류수현은 "조청맹의 강령에 따라 배신자를 처단한다"라고 말했고 신율은 시카고 타자기 위로 피를 흘리며 죽었다.
현생에서 유진오는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한세주의 집필실을 빌렸다. 유진오는 전설에게 "수현아, 네 잘못이 아니야. 그때의 너는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야. 그러니까 더는 죄책감 갖지마. 떨쳐내고 현실을 살아가"라고 말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유진오의 손에 의해 다시 돌아갔고 탈고를 마쳤다. 한세주는 "우리의 소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며, 앞으로 유진오와 함께 살고싶다고 말했다. 한세주는 "내 소설로, 이제부터는 그 소설을 써볼 생각"이라며 소설 속으로 봉인하겠다고 말했다. 한세주는 장편소설 '시카고 타자기'를 완성했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 후속으로는 '비밀의 숲'이 방송된다.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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