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프랑스오픈 니시코리와 맞대결 우천 연기 (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결국 비 때문에 승부는 미뤄졌다. 정현(21·삼성증권 후원)과 니시코리 케이(일본)의 맞대결이 우천 연기됐다.

세계랭킹 67위 정현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9위 니시코리 케이와 맞대결을 벌였으나 이날 경기는 4세트 도중 우천 중단된 뒤 결국 연기가 선언됐다.

정현은 1,2세트를 먼저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정현은 4세트에서도 3-0으로 앞서 나갔고 니시코리는 1,2세트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에 흥분한듯 라켓을 집어 던지며 자책하기도 했다. 그러자 관중석에서는 야유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마침 이때 코트에는 많은 비가 내렸으며 경기는 중단되고 말았다. 중단된 경기는 2시간 가량 지연됐고 결국 현지에서는 다음날 재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국시각으로는 4일 저녁에 재개될 예정이다.

[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