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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남성진, 이철민과 배우 사강의 남편인 신세호가 암뽕(암퇘지의 자궁 부위로 돼지의 아기보, 새끼보라고 함), 돈낭(수퇘지 고환)을 먹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별거가 별거냐'에서 남성진은 이철민, 신세호와 왁싱을 무사히 마친 후 이들을 단골 고깃집으로 이끌었다.
이에 신세호는 "저거 맛있겠다. 갈.막.껍. 갈매기살+막창+껍데기"라며 군침을 흘렸지만, 남성진은 "야, 저런 거 먹으려고 여기까지 왔겠냐?"라며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어 주문한 고기가 등장했다. 남성진은 이를 구우며 "돼지 아기집. 귀한 거야 이거~ 단골 아니면 못 먹어"라고 으스댔다.
놀란 이철민은 "내 것까지 형 다 드셔. 아기집은... 먹기가 양심상 좀 그렇잖아..."라고 꺼려했다. 하지만 남성진은 암뽕 예찬론을 펼쳤고, 이철민은 이를 입에 넣었다. 이어 "오! 괜찮은데? 아기집이라고 말만 안 하면 맛있겠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너희를 위해 준비했다. 다시 오자는 소리나 하지 마라"라고 입을 연 남성진은 "오늘의 하이라이트 그거 있지?"라며 사장을 호출했다.
이에 사장은 의문의 고기를 가지고 왔고, 남성진은 "본 적 있냐? 이게 뭐냐면... 돼지XX"이라고 밝혔다.
충격을 받은 이철민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돼지 거시기라고 이게 진짜?"라고 물었고, 남성진은 "돼지 거시기가 아니라 알"이라고 답한 후 "이게 진짜로 '아프가니스탄의 비아그라'라는 별명이 있어. 자양강장에 진짜 좋아"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철민은 "진짜 이걸 먹자고?"라며 오만상을 썼지만, 남성진은 "일단 먹어 봐. 날 믿어"라고 권유했다. 그러자 이철민은 마지못해 돈낭 한 점을 먹었다. 이어 무릎을 탁 치며 "돈낭이라고 생각 안 하고 먹으니까 맛있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지영은 "나는 그동안 남성진이 굉장히 지성인이라고 믿고 살았거든. 그런데 야만스럽다"라며 쇼크를 받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박지윤은 "'식신로드'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안 먹어본 게 없거든. 대형 참치 눈알도 먹어봤다. 약간 호기심이 생기네"라고 군침을 흘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E채널 '별거가 별거냐'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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