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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현충일에 선발 등판한다.
MLB.com 켄 거닉은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6일부터 시작하는 워싱턴과의 홈 3연전 선발투수로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클레이튼 커쇼를 나열했다. 4일 밀워키전을 앞두고 LA 다저스 구단 차원에서 발표한 듯하다.
류현진은 6일 오전 11시10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반등 계기를 잡았다. 5월 19일 마이애미전 5⅓이닝 2실점(2승), 26일 세인트루이스전(구원등판 세이브) 4이닝 무실점, 1일 세인트루이스전 6이닝 1실점으로 연이어 호투, 평균자책점 3점대에 진입했다.
수술 및 재활 이후 패스트볼 비중을 줄이고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더욱 가다듬었다. 이 패턴이 어느 정도 완성단계에 들어섰다. 최근에는 패스트볼 구속 자체도 조금 오르면서 탄력을 받았다. 올 시즌 성적은 2승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91.
선발진에서 밀려나는 듯했으나 최근 2~3경기서는 연이어 호투했다. 6일 경기마저 호투할 경우 구단 수뇌부의 머리가 더욱 아플 듯하다. 어쨌든 류현진으로선 지난달 19일 마이애미전 이후 시즌 3승이 필요하다.
워싱턴 선발투수는 지오 곤잘레스다. 올 시즌 4승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좋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워싱턴전에 처음으로 나선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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