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6방' SK, 한화에 위닝시리즈…김태균 연속출루 86G로 마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홈런 6방을 앞세워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K 와이번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홈런 6방을 앞세워 7-4로 이겼다. SK는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2연승을 거뒀다. 29승25패1무로 4위를 지켰다. 한화는 2연패를 당했다. 23승32패.

선취점은 SK가 올렸다. 2회초 2사 후 나주환이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에게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그러자 한화는 3회말 하주석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동훈의 좌중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차일목의 희생번트, 정근우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만든 찬스서 양성우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4회말 선두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이성열의 1타점 우선상 2루타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하주석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성열이 3루에 들어갔다. 이동훈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이성열이 홈을 밟았다.

SK는 5회초 1사 후 조용호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2사 후 한동민의 우중월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7회초 선두타자 최정이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로맥이 좌월 장외 역전 백투백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어 김동엽이 좌월 백투백투백 솔로포를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다. 김동엽은 9회초에도 솔로포를 날렸다.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한동민, 최정, 로맥, 김동엽, 나주환의 홈런이 돋보였다. 김동엽은 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은 4⅔이닝 5피안타 5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정근우가 분전했다. 김태균은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연속출루를 86경기서 마감했다. 한미일신기록을 달성했지만, 대만프로야구 린즈셩이 가진 109경기 연속출루 세계신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김동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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