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두산이 넥센에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6-1로 이겼다. 두산은 넥센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29승23패1무로 3위를 지켰다. 넥센은 26승28패1무가 됐다.
선취점은 넥센이 올렸다. 1회말 1사 후 서건창의 중전안타, 윤석민의 몸에 맞는 볼, 이택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하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앞서갔다. 이후 6회까지 양 팀 모두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김재호와 오재원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조수행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민병헌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주환이 2루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주자 2명을 진루시키면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에반스가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9회초 1사 후 에반스가 김상수의 초구 138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양의지의 2루타 이후 박건우가 김상수의 초구 119km 커브를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투런포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는 2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영하, 김강률, 김승회, 이현승, 이용찬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의 에반스가 가장 돋보였다. 민병헌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오주원, 이보근, 김상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서건창과 김민성이 2안타로 분전했다.
[에반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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