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직구 타이밍에 방망이를 돌렸다."
두산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가 4일 고척 넥센전서 7회 결승 2타점 적시타와 9회 쐐기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반스는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 2사 1루서 김재환의 안타에 홈에 쇄도하다 아웃된 아쉬움도 털어냈다.
에반스는 "불리한 볼카운트였기 때문에 홈 플레이트 안으로 들어오는 공은 무조건 컨택하려고 했다. 상대가 시프트를 하고 있어서 운 좋게 안타가 된 것 같다. 특별히 노림수를 갖고 있던 것은 아니다. 직구 타이밍에 방망이를 돌렸는데 역시 운 좋게 홈런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에반스는 "요즘 타격감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한 주 마무리를 잘해 기분이 좋고 이 기운을 다음주로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에반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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