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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우루과이가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을 꺾고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4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4강에 진출한 우루과이는 오는 8일 베네수엘라와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6강전에서 한국에 승리를 거뒀던 포르투갈은 8강에서 탈락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르투갈은 전반 1분 산데 실바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산데 실바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우루과이는 전반 16분 부에노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부에노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41분 디오구 곤살베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디오구 곤살베스가 페널티지역 왼족에서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5분 발베르데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FIFA가 이번 대회 들어 도입한 ABBA 방식의 승부차기에서 우루과이가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은 첫번째 키커 디아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우루과이의 첫번째 키커로 나선 발베르데가 골문을 갈랐다. 곧바로 우루과이의 두번째 키커 로드리게스도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의 키커가 잇달아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포르투갈은 5번째 키커 페페가 실축했다. 이어 우루과이는 5번째 키커 아마랄과 6번째 키커 비나가 잇달아 득점에 실패했다. 포르투갈 역시 6번째 키커 고메즈와 7번째 키커 리베이루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 우루과이는 마지막 키커 부에노의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고 결국 우루과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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