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인경이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김인경(한화)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탁톤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파71, 61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김인경은 대회 3연패를 노린 안나 노로드크비스크(스웨덴)을 2타 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첫 승이자, 지난 2016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달성한 통산 5승이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약 3억 원).
아울러, 김인경은 장하나, 양희영, 박인비, 이미림, 유소연, 김세영에 이어 올 시즌 7번째로 정상을 차지한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13개 대회 중 무려 7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타 차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인경은 4번 홀 버디를 통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10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14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노르드크비스트도 함께 보기를 범하며 2타 차가 유지됐고,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정은은 신지은, 미쉘 위(미국), 재키 콘코리노(미국)와 함께 최종합계 7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12위로 도약했고, 이미림, 박인비는 4언더파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인경.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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