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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의 특별한 캐나다 여행기가 공개된다.
스카이티브이 새 예능프로그램 '러블리즈가 사랑한 캐나다'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러블리즈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러블리즈가 사랑한 캐나다'는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누어 캐나다를 여행하는 형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류수정은 "이번에 막내 예인이까지 스무 살 성인이 됐다. 그래서 함께 떠난 여행이었는데 뜻깊은 청춘여행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여행의 소감을 말했다.
이어 류수정은 "그동안 다같이, 또 멀리 여행을 갈 기회가 없었다. 열심히 활동을 하다가 여행을 가니 마음을 다 잡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머릿속 잡다한 생각도 정리를 하면서, 우리의 새로운 목표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번 여행은 러블리즈 멤버들에게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이루는 시간이 됐다. 류수정은 "여행을 하면서 버킷리스트를 이루는 것이 재미가 있었다. 특별한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으니 좋았다"고 말했다.
각자가 달성한 버킷리스트로 고백했다. 정예인은 "내 버킷리스트는 캐나다에 가서 러블리너스 팬을 만나는 것이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만났고, 그것이 뜻 깊었다"고 얘기했다.
또 베이비소울은 "우리 멤버끼리 칵테일을 마셔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는 예인이도 성인이 되면서 함께 밤에 나가서 칵테일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게 버킷리스트여서 좋았다. 멤버 중에는 예인이가 가장 잘 마시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에는 돌발 상황도 빠질 수 없다. 케이는 "내가 고산증이 있다는 것을 캐나다에서 처음 알았다. 스카이워크라는 멋있는 광경도 못 봤다. 당시에 아파서 촬영이 중단됐고, 난 숙소로 향했는데 그게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베이비소울도 "출국 당일 나랑 이름이 같은 분이 적절하지 않은 행동을 한 게 있어서 내 출국심사가 오래 걸렸다. 결국 나만 캐나다를 하루 늦게 가게 됐다"고 비화를 덧붙였다.
이밖에 진은 "캐나다에서 번지점프를 할 때 내가 소원으로 '1위를 하게 해 달라'고 빌었다"며 "간절한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1위를 하게 되더라. 이번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얘기해 현장에 자리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러블리즈가 사랑한 캐나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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