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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이무송이 결혼 20주년 기념 선물로 아내 노사연에게 30박 31일의 크루즈 여행 티켓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무송, 노사연 부부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가족특집 1탄 녹화에서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결혼 20주년 기념 선물에 대해 언급하자, 이무송은 "30박 31일 크루즈 여행 티켓을 준비했다"고 밝혀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어 노사연은 "크루즈를 타자고 해서 너무 좋았는데, 그 크루즈 여행을 나 혼자 가라고 했다"며 "나 바다에 띄워놓고 뭐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무송은 "크루즈 타고 유럽에 가면, 노사연 씨와 아주 친한 언니가 있다. 그 언니와 만나서 그간의 회포를 풀라는 의미로 티켓을 한 장만 구한 건데, 이렇게 오해할 줄은 몰랐다"며 속사정을 털어놨다.
조충현 아나운서가 이무송에게 "그럼 여행 기간 동안, 이무송 씨는 뭐하려고 하셨느냐?"고 묻자, 이무송은 "난 일하려고 했다"며 "곡은 썼는데 가사를 못 쓴 게 너무 많다. 일하면서 청소도 하고 그럴 생각이었다. 난 좋은 마음으로 선물한 거다"라고 재차 '티켓 한 장 구매'의 의도가 좋은 뜻이었음을 강조했다.
'가족특집 1탄'으로 진행된 이날 녹화에는 100인의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했으며 모델 박둘선 부부, 개그우먼 정지민 부부 등 '연예인 가족 군단'이 100인으로 출연했다.
한편 이무송, 노사연 부부가 출연한 '1 대 100'은 오는 6일 오후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1대 100'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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