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마카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마카오를 109-58로 대파했다. 이틀 전 일본전에서 패한 대표팀은 조 2위(1승 1패)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무려 3점슛 21개를 성공시키며 마카오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이대성이 팀 최다인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26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전준범은 16점, 두경민이 12점, 허일영은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1쿼터부터 외곽포가 터지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대성이 1쿼터 혼자서 13점을 올렸다. 2쿼터에는 두경민, 이재도, 정효근 등의 고른 활약 속에 44-26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확정지었다. 후반에도 전준범의 외곽 공격과 이종현의 포스트 공격이 조화를 이뤘고 100득점을 돌파,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6일 B조 1위 중국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 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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