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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초인가족' 박희본, 호야 커플이 위기를 맞았다.
5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 이광영) 31, 32회에서는 안정미(박희본)와 이귀남(호야) 커플이 편견으로 인해 싸우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귀남은 질투를 하지 않는 안정미에게 서운해 했다. 일에만 집중하는 안정미에게 시간을 내달라며 귀여운 질투를 했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 사내 연애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위기가 생겼다. 이귀남이 아이비리그 출신이라는 것이 회사 동료들에게 알려지면서 이귀남을 향한 안정미의 시선이 달라지려 한 것. 이귀남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고 생각하게 된 안정미는 이귀남에게 뭔가 모를 서운한 감정을 느꼈다.
그러자 이귀남은 자신과 제일 닮은 할아버지를 소개하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이귀남 동생까지 만나게 된 안정미는 이귀남이 재벌2세라는 것을 알게 됐다. 심지어 경쟁업체의 아들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이에 안정미는 화가 났다. 드라마틱한 상황임은 물론 이귀남에 대해 자신이 너무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더 화를 냈다.
이귀남은 화를 내는 안정미에게 "나는 태어나서 편견과 싸우는 중"이라고 밝히며 가진 게 많아 진심을 무시 당하는 자신의 처지를 털어놨다. 그는 안정미에게 "처음부터 말했다면 아무 편견 없이 내 마음 받아줄 수 있었나. 왜 좋아햐나고요? 생각하지 않았어요. 이유를 생각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았으니까"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안정미는 이미 이귀남에게 편견이 생겨버려 쉽게 마음을 풀지 못했다. 알콩달콩 사내 연애의 달달함을 보여주던 두 사람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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