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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방송인 정영진이 '라면 먹고 갈래?'의 의미는 성관계가 이어져 있다고 말했다.
5일 밤 방송된 EBS1 '까칠남녀'에서는 '라면 먹고 갈래?' 편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미선은 "'라면 먹고 갈래?'가 뒤까지 상상하게 한다"라고 말했고, 서유리는 "요즘엔 이것도 있다. '우리 집에 고양이나 개 보러 갈래?'"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미선은 "매체가 문제다. 라면을 먹고 나서 뜨거운 장면을 보여준다. 세뇌 아닌 세뇌를 당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정영진은 "'라면 먹고 갈래?'의 말은 그 의미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본다. '나랑 하룻밤 자고 갈래?'를 돌려 말한다는 거다"라며 반론했다.
이에 박미선은 "남자들은 '라면 먹고 갈래?'라는 말에 100% 성관계를 떠올리냐"라고 물었고, 정영진은 "그렇게 생각해야 맞는 거다"라고 답했다.
또 손희정 전문가는 "그 말이 유혹의 기술이 될 수는 있지만 100% 그렇게 생각하는 게 문제인 거 같다"라며 문제점을 꼬집었고, 정영진은 "라면만 먹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일종의 명분 같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EBS1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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