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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이 4회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실점을 기록 중이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2회 2사 후 앤서니 렌던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첫 실점했다. 풀카운트 승부서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들어간 결과였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3회를 다시 삼자범퇴 처리하며 순항했다. 3회까지 투구수는 49개.
여전히 0-1로 뒤진 4회초에는 앞서 모두 삼진 처리한 중심 타선을 다시 만났다. 이번에도 하퍼와의 승부를 초구 스트라이크로 출발했고, 77마일 체인지업을 통해 중견수 뜬공을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자 짐머맨에게 평범한 2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수비 시프트로 인해 이는 우전안타가 됐다. 경기 두 번째 피안타.
위기는 계속됐다. 머피를 2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앞서 홈런을 맞은 렌던에게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중간으로 향하는 2루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타구가 담장 밖으로 넘어가며 1루 주자는 3루에서 멈춰야 했다. 인정 2루타.
류현진은 결국 위터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1B2S의 유리한 볼카운트였지만 88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안타를 맞았다. 이후 타일러를 유격수 땅볼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투구수는 18개, 4회까지는 67개를 던졌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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