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보우덴이 본격적인 복귀 일정에 돌입한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마이클 보우덴이 내일(7일) 정상에 가까운 투구를 펼칠 예정이다. 투구를 보고 향후 일정을 다시 잡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30경기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의 강렬한 인상을 남긴 보우덴은 올 시즌 어깨 통증으로 긴 재활 중이다. 올 시즌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11이며 최근 등판은 4월 27일 넥센전이다. 한 달 이상 공백을 보이고 있는 상황.
보우덴은 지난 5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을 잡고 캐치볼을 시작했다. 어깨에 큰 통증이 발생하지 않았고, 이번 주 2차례의 불펜피칭을 가질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불펜피칭을 통해 상태를 체크한 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김 감독은 “어깨 상태에 따라 6월 말 정도를 복귀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7월 초까지 복귀가 미뤄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보우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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