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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축구리그에서 뛰던 아프리카 출신 용병 선수가 훈련 중 급사했다.
중국 축구 갑(甲)리그 베이징 BG(北控) 구단의 용병 셰이크 티오테(Cheik Ismael Tiote.30)가 지난 5일 저녁 6시경 구단 훈련 중 쓰러져 사망했다고 베이징만보,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가 6일 보도했다.
이날 훈련 도중 정신을 잃고 쓰러진 티오테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저녁 7시경 병원 측에서 사망을 확인했다.
중국 매체는 그의 과거 병력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이날 훈련 중에 갑작스런 심장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판명된다고 보도했다.
셰이크 티오테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출신이며 그간 벨기에 RSC 안더레흐트, 네덜란드 FC 트벤터,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지난 2월 중국 갑리그 베이징 BG 구단에 영입됐다.
셰이크 티오테는 생전에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올시즌 갑리그에서 11경기에 출장, 골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그는 두 자녀를 두고 있었으며 지난 2014년에 두 번째 아내를 맞았다.
[사진 = 셰이크 티오테. 사진 출처 = 중국신문망 보도 캡처]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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