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끝없는 추격전 끝에 값진 1승을 챙겼다.
최근 7경기 5승 2패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던 삼성. 김한수 감독은 6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타선이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다. 구자욱, 다린 러프, 조동찬 등이 아주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라고 최근 상승세의 공을 타선으로 돌렸다. 삼성 타자들의 최근 7경기 경기당 평균 득점은 약 6점. 준수한 활약이었다. 이와 함께 김 감독은 “조금만 더 감각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라는 작은 바람을 드러냈다.
삼성 타선은 이날 김 감독의 소망에 보답했다. 선발투수 앤서니 레나도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7실점(4자책)의 난조를 보였지만, 5회부터 무서운 집중력으로 끝없는 추격전을 펼쳤다. 5회 1사 후 배영섭-박해민이 연속해서 2루타를 때려내며 신호탄을 쐈다. 구자욱의 볼넷 이후 다린 러프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 상대 실책으로 손쉽게 만회점을 얻어낸 삼성은 8회 빅이닝을 통해 두산 불펜진을 침몰시켰다. 선두타자 이지영-김정혁(적시 2루타)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해민이 적시타를 신고했고, 러프가 동점 적시타에 성공했다. 삼성은 멈추지 않았다. 대타 김헌곤의 1타점 2루타, 이승엽의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통해 역전을 넘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비록 불펜진의 난조로 8회말 동점을 허용했으나 삼성은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러프의 안타, 강한울의 야수 선택에 이은 이승엽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길었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끝없는 추격전 끝에 값진 1승을 챙긴 삼성의 한판이었다. 이날 1군에 등록된 김정혁과 4번타자 러프는 각각 4안타, 박해민과 이승엽은 3안타로 추격전의 선봉에 섰다.
[삼성 선수단.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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