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중환자실 입원, 병원 측도 몸살…신원 확인·경비 삼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 중인 가운데, 그가 입원한 이대 목동병원도 삼엄한 경비에 들어갔다.

6일 오전 탑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의식 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5시께는 중환자실로 이동, 현재 가족이 곁을 지키고 있다.

탑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 이에 병원 측은 경비를 강화하며 병원의 출입을 통제, 관리하고 있다. 1층에서 신분을 확인, 병원과 관계없는 이들은 출입을 제한하고 바리케이트를 치는 식으로 보안과 환자의 안정에 힘쓰는 중이다.

한편 경찰은 탑이 평소 복용하던 신경 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지난 5일 탑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당초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찰 악대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이던 탑은 이날 4기동단 소속으로 전보 조치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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