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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연패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며 오승환의 등판도 무산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 26승 30패. 반면 신시내티는 2연승, 시즌 성적 27승 30패가 됐다.
2일 LA 다저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는 오승환은 이날도 팀의 대패 속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18경기 1승 2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77.
초반부터 신시내티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신시내티는 1회 스쿠터 제넷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숨을 고른 신시내티는 3회 제넷의 만루홈런으로 순식간에 5-0을 만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4회에는 제넷의 연타석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추가, 10-0까지 벌렸다. 신시내티는 6회 1점, 8회 2점을 추가하며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농락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7회 1점을 만회하며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나선 아담 웨인라이트는 3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볼넷 9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4패(6승)째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5번 타자로 나선 제넷은 4연타석 홈런 등 5타수 5안타 10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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