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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솔로로 출격하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청하가 홀로서기에 나섰다.
청하는 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청하는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 "평범하게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되게 많이 긴장하고 있다"며 "잠을 요즘 잘 못 잤다. 긴장이 돼서 시간이 있어도 잠이 잘 안 오더라"고 말했다.
아이오아이 이후 유일하게 솔로로 데뷔하게 된 청하는 "혼자서 무대를 채워 나가야 하니까 실력적으로 발전해 있어야 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이렇게 빨리 솔로의 모습으로 찾아 뵙게 돼서 두려움이 있다"면서도 "제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는 저의 색깔, 제 표정을 더 잘 보여드리고 표현할 수 있어서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데뷔 앨범 안무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청하는 "안무팀과 부탁을 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제가 생각한 구성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하나하나 상의를 많이 하면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아이오아이 이후 흩어져 활동을 하고 있는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청하는 "오늘 곧 오후 6시에 연정이가 정규 1집으로 컴백하는데 응원 부탁드린다"고 우주소녀의 컴백을 응원했다.
이어 "아이오아이 친구들과 경쟁을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아이오아이를 통해 좋은 사람으로 성장했다"며 "저를 진심어린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친구들이라 경쟁이라기 보다는 박수를 쳐 보고 싶다. 응원해 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특히 "보기만 해도 정말 기분 좋고, 서로 응원할 수 있는 그런 친구들이 생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강조했다.
현재 화제 속 방송 중인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대해서 "정말 핫하다고 들었는데 저도 애청자다"라며 "방청을 갔었는데 살짝 후회했다. 방송에서 너무 많이 비쳐져서 출연자들의 한 순간을 빼앗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죄송하다"고 했다.
청하는 "무대를 보면서 같이 주책맞게 울었다"며 "응원한다.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고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솔로로 활동하는 게 "외롭고 허전하다"고 밝힌 청하는 "저의 이름을 알리는 게 제 목표다"라며 "솔로로서 제 가능성을 조금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청하는 또 "나중에 더 성장했을 때 '믿고 보는 퍼포먼스', '믿고 보는 청하라는 말'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청하의 첫 타이틀곡 '와이 돈트 유 노우'(Why Don't You Know)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로 캐치한 청하의 목소리가 잘 두드러진 곡이다.
이날 낮 12시 공개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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