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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타선이 침묵,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를 허용했다. 더불어 1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선발 등판한 브랜든 맥카시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워싱턴 마운드 공략에 실패, 4안타 2볼넷 1득점에 그쳤다.
다저스는 1회에 1득점씩 주고받았다. 1회초 브라이스 하퍼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줘 선취득점을 허용한 다저스는 1회말 1사 1, 2루서 나온 에드리안 곤잘레스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한 다저스는 타선이 난조를 보인 상황서 주도권을 넘겨줬다. 맥스 슈어저에 맞서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던 맥카시가 1-1로 맞선 4회초 1사 3루서 대니얼 머피에게 1타점 희생 플라이를 허용한 것.
4회말 1사 2루서 동점을 만들지 못한 다저스는 이후 좀처럼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5~8회말에 걸쳐 4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그쳤다. 4회말까지 포함하면 14타자 연속 범타였다.
9회말 역시 무기력했다. 구원 등판한 코다 글로버를 상대하게 된 다저스는 선두타자 코디 벨링저가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5타자 연속 범타.
다저스는 1사 이후 크리스 테일러가 우전안타를 만들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지만, 로간 포사이드(중견수 플라이)-야시엘 푸이그(삼진)가 범타에 그쳐 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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