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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맨투맨' 측이 파격 행보를 보였다. 드라마 종영 전 엔딩컷을 공개한 것.
7일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이 종영을 2회만을 남기고 마지막회 엔딩컷들을 먼저 선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6회 마지막신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의 모습을 담은 이번 스틸에서는 이국적인 헝가리를 배경으로 한 노천카페에서 한껏 여유로운 모습으로 차를 마시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설우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어느 성당을 거닐고 있는 검은색의 신부 복장을 한 설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아직 끝나지 않은 새로운 위장인지 의혹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모든 작전의 시초가 된 고스트 요원 'Y'를 밀고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내부의 배신자 '두더지'가 국정원장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설우의 팅커벨과도 같았던 조력자 이동현(정만식) 검사가 덤프트럭에 치여 생사여부를 알 수 없게 된 폭풍 전개로 충격을 안기며 또 다시 향후 결말을 예측 할 수 없게 했다.
모든 작전을 완수하고 도하(김민정)에게 돌아가려던 설우에게도 일생일대의 최후의 결단만이 남은 가운데, 공개된 엔딩 사진이 해피엔딩을 의미하는 것인지 또 다른 상상초월 반전을 위한 포석일 지 더욱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14회 방송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이 3.9%까지 치솟으며 끝을 향할수록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맨투맨'은 오는 9일 밤 11시 15회가 방송된다.
[사진 =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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