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하루' 유재명이 '응답하라 1988'에 이어 완벽한 연기변신을 한 것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하루'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조은형, 신혜선과 조선호 감독이 참석했다.
유재명은 "'응팔'로 대중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나는 연극을 할 때 코믹한 연극보다는 이런 장르의 연극을 많이 했다. 실험적이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하고, 센 연극들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응팔'로 코믹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알려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연기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모색하던 중에 이 영화를 만나게 됐다. 하루의 일과나 개인의 힘든 부분들을 어루만져주는 부분도 있을 거고, 우리 영화처럼 보기 힘들면서 가슴이 아픈 작품들도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또 유재명은 '하루'에 대해 "우리 작품의 매력은 절망에 빠진 남자들의 가족에 대한 사랑, 아이로 표현된 희망에 대한 것들, 관람하기 힘들겠지만 잘 봐준다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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