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대한 프레시하게 유지하고 싶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발진에 대해 언급했다.
SK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중 한 명인 윤희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좌완 불펜요원인 김대유를 등록했다.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윤희상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정은 처음이 아니다. 윤희상은 지난 5월 2일 등판 이후에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복귀전인 5월 13일 KIA전에서 7⅔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선발투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의 일환"이라며 "되도록이면 선발 로테이션에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프레시하게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즌 중반까지는 선발투수들의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
11일 잠실 LG전에는 김태훈이 나설 예정이다. 힐만 감독은 김태훈에 대해 "선발진에 다양성과 유연성을 주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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