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임찬규가 5회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기고 교체됐다.
임찬규(LG 트윈스)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3개.
최근 2연패에 빠진 임찬규가 시즌 10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성적은 9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1.61. 최근 등판이었던 2일 잠실 NC전에선 4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kt 상대로는 4월 15일 잠실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기억이 있었다.
초반은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오정복을 내야 뜬공 처리, 진루 없이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이대형의 도루, 박경수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김동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 역시 선두타자 이해창을 무려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후 이대형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다시 2사 1, 2루 위기가 만들어진 상황. 이번에는 오정복을 내야 뜬공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1-1로 맞선 3회에는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삼진 2개를 곁들여 이닝을 끝냈다.
4회 2사 후 박기혁의 안타 및 견제 실책으로 맞이한 2사 2루 위기는 이대형의 내야 뜬공으로 벗어났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오정복-박경수에게 연속해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유한준은 볼넷으로 내보낸 상황. 이후 김동욱의 희생번트 때 3루를 택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다.
그러나 임찬규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임찬규는 1-2로 뒤진 5회말 1사 1, 2루서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김대현이 심우준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임찬규의 자책점은 2에서 3으로 치솟았다.
한편 임찬규는 이날 등판으로 평균자책점이 1.98로 올라갔다. 그러나 규정 이닝에 ⅓이닝이 모자라며 평균자책점 1위 피어밴드(kt, 1.54), 2위 박세웅(롯데, 1.73)에 이어 장외 3위가 됐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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