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주간아이돌' 아이콘, 첫 예능 맞아? '도니코니 취향저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아이콘이 '주간아이돌'에서 새로운 예능돌의 탄생을 알렸다.

아이콘은 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게스트로 출격했다. 데뷔 2년여 만에 첫 완전체 예능으로 방영 전부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멤버들 역시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콘은 "YG 선배들이 다 '주간아이돌'에 나왔는데 우리만 안 나왔다. 출연하고 싶었다"라며 "빅뱅보다 도니코니(정형돈·데프콘)다. 정말 연예인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대방출했다. 아이콘은 2017년 버전 뉴 남친짤을 제조했다. 바비는 래퍼의 카리스마를 던지고 귀요미로 완벽 변신,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비아이는 '흥 부자'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쌈바 춤을 추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그는 트와이스의 'TT' 커버 댄스마저 쌈바 춤으로 변형시키며 폭소를 자아냈다. 의욕이 활활 넘치는 모습으로 데프콘과 정형돈마저 웃음 짓게 만들었다.

랜덤 댄스에선 뜻밖의 몸개그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들은 리듬 실종 댄스를 선보였다. 결국 멤버들은 연이어 딱밤을 맞았다.

마지막까지 엉뚱한 매력으로 취향저격했다. 비아이는 출연 소감을 묻자 "저희 어땠나요?"라며 "남미 음악을 같이 해보자. 연예인을 본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형 사인 하나만 해달라"라고 답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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