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8회 이후 욕심이 생겼다."
KIA 임기영이 생애 두 번째 완투완봉승을 한 시즌에 작성했다. 2012년 KIA 윤석민과 서재응에 이어 5년만이다. 임기영은 7일 광주 한화전서 9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7승(2패)째를 따냈다.
4월 18일 수원 kt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완봉승. 임기영은 "8회 이후 욕심이 있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모두 힘이 있었다. 투수코치님이 믿어주셨다. 8회가 끝나자 9회에도 올라가라고 하셨다. 2사 만루 하주석 타석이 고비였는데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임기영은 이날 8일만에 등판했다. 평소보다 이틀 정도 더 쉬었다. 그는 "평소와 똑같이 준비했다. 다만 간격이 길어지면서 가볍게 불펜 피칭을 한 차례 했다"라면서 "평균자책점을 낮추고 이닝을 많이 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어떻게든 길게 던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임기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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