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를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4로 승리했다. NC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4승 1무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3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27승 29패.
승리의 여신은 1회부터 NC 쪽으로 향했다. 1회 이상호의 안타, 재비어 스크럭스의 볼넷, 박석민의 사구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서 권희동이 좌월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것.
롯데가 2회초 전준우의 솔로홈런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NC는 3회 박석민의 솔로포, 4회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이를 저지했다.
롯데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회 김동한의 땅볼 타점으로 만회점을 낸 뒤 6회 이대호, 강민호의 적시타를 더해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그러나 NC는 6회말 모창민의 적시 2루타, 스크럭스의 3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8회에는 손시헌, 김태군의 적시타로 대승을 자축했다.
NC 선발투수 최금강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원종현-김진성-임정호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이상호가 4안타, 권희동, 손시헌, 김성욱, 김준완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3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4타수 4안타로 분전했다.
[권희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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