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랑스에 2-1 역전승…유럽예선 A조 선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웨덴이 프랑스를 꺾고 월드컵 유럽예선 A조 선두로 올라섰다.

스웨덴은 10일 오전(한국시각) 스웨덴 솔나 프렌즈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A조 6차전에서 프랑스에 2-1로 이겼다. 스웨덴과 프랑스는 나란히 4승1무1패(승점 13점)를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스웨덴이 조 1위로 올라섰다.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 예선 첫 패배를 당했다.

스웨덴은 프랑스를 상대로 베르기와 토이보넨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포스베리와 두르마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엑달과 요한손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아우구스틴손, 그라크비스트, 린델로에프, 루스티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올센이 지켰다.

프랑스는 지루가 공격수로 나섰고 파예, 그리즈만, 시소코가 공격을 지원했다. 포그바와 마투이디가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코시엘니, 바란, 시디베는 후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요리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프랑스가 터트렸다. 프랑스는 전반 37분 지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스웨덴은 존번 43분 두르마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두르마즈는 온쪽 측면에서 아우구스틴손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프랑스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프랑스는 후반 45분 토이보넨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토이보넨은 골키퍼 요리스가 걷어낸 볼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고 스웨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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