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가 역대급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10일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미이라’는 17%의 신선도를 기록했다. 리뷰가 오픈된지 이틀만에 29⟶25⟶21%로 떨어지더니 급기야 17%까지 내려갔다.
총 162개의 리뷰 가운데 135개가 ‘썩은 토마토’였다. 참고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27%이다.
CNN은 “‘미이라’는 ‘다크 유니버스’라는 이름 아래 많은 몬스터들을 서둘러 소개하려다 엉망진창이 됐다”고 꼬집었다.
LA비즈는 “투박한 시나리오에 여주인공은 독창성이 없다. 그리고 톰 크루즈는 미스 캐스팅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인디와이어는 “톰 크루즈 최악의 영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버라이어티는 “너무 많은 다른 것들을 시도하려고 했다. 6명의 각본가는 말할 것도 없다. 내러티브의 혼란은 피할 수 없는 결과였다”라고 지적했다. 뉴스데이는 “요란하게 울리고, 부풀어오른 좀비영화”라고 깎아내렸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미이라’는 런던의 ‘아메리칸 늑대인간’,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지킬 앤 하이드’가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처럼 꿰매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서 허술한 스토리를 지적했다.
‘미이라’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사진 제공 = UPI, 로튼토마토]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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