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출루' 추신수, 워싱턴전 1안타 1득점 활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리드오프로 나온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태너 로어크와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를 타격해 중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엘비스 앤드루스의 타구가 투수 직선타로 연결되면서 미처 1루에 귀루하지 못해 추신수도 아웃됐다.

2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는 2구째를 쳤지만 2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구째를 타격, 1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조나단 루크로이의 좌월 2점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이 3-0으로 달아날 수 있게 했다.

6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는 볼넷으로 1루를 채운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루는 밟았지만 득점은 없었다. 7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는 에니 로메로와 상대한 추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역시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추신수의 타석은 더이상 없었고 텍사스는 5-2로 승리했다. 텍사스의 시즌 전적은 28승 32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47에서 .249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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