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마블 ‘블랙팬서’ 예고편 첫 공개, 광안대교 등장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이 9일(현지시간) ‘블랙팬서’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의자에 앉아 있는 블랙팬서(채드윅 보스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예고편 마지막 장면에서 부산 광안대교에서 펼쳐진 카 액션신을 선보였다. 차가 공중에서 한 바퀴 돌며 내려올 때 블랙팬서가 차 지붕위에 착지하는 장면이었다. 블랙팬서가 길거리를 뛰어갈 때 ‘여관’ 간판도 보였다.

‘블랙팬서’는 지난 3월 부산 일대에서 촬영해 큰 관심을 모았다.

원작 코믹북에서 블랙팬서는 지구에서 유일한 비브라늄 생산지인 와칸다를 지배하는 캐릭터로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천재적인 두뇌를 지녔다. 그의 옷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금속인 비브라늄이 포함돼 총알을 막을 수 있다. 손과 발에도 비브라늄 패드가 있어 쉽게 벽을 기어오를 수 있다. 장갑 안에는 에너지 단검과 철을 분쇄할 수 있는 손톱이 숨겨져 있다.

루피타 뇽은 와칸다 왕국의 특수부대 도라 밀라제의 요원, 앤디 서키스는 빌런 율리시스 클로, 마이클 B. 조던은 빌런 에릭 킬몽거 역을 맡았다. 미국 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윈스턴 듀크는 빌런 음바쿠 역으로 출연한다. 음바쿠(M’Baku)는 원작 코믹북에서 와칸다의 가장 파워풀한 전사이자,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가장 큰 라이벌이다. 포레스트 휘태커는 와칸다 왕국의 원로 정치인 주리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레티타 라이트, 플로레스 카숨바, 스털링 K. 브라운, 존 카니 등이 출연한다.

2018년 2월 16일 개봉.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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