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 배영수가 친정 삼성을 상대로 완투승의 괴력을 선보였다. 1081일 만의 감격이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2로 크게 이겼다.
한화는 5연패에서 탈출, 24승 35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20승 38패 2무. 양팀 간의 격차는 3.5경기차로 벌어졌다.
한화는 1회말부터 페트릭의 폭투, 김태균의 좌중간 적시타, 김경언의 좌월 적시 2루타, 유격수 실책 등을 묶어 4점을 선취하고 기분 좋게 앞서 나갔다.
4회초 다린 러프에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내줬지만 4회말 정근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한 한화는 6-2로 앞선 8회말 윌린 로사리오의 우중월 적시 3루타 등으로 4점을 보태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 배영수는 9이닝 동안 2점만 내주는 호투로 1081일 만에 완투승에 성공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르기 전 투구수는 100개도 되지 않아 완투승에 도전할 수 있었다.
[배영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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