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거포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SK 외인 거포 제이미 로맥이 이번엔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로맥은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8차전에서 3-3 동점이던 8회초 정찬헌의 141km 커터를 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로맥은 자신의 27번째 경기에서 홈런 12개를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됐고 SK는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로맥은 "주말 잠실 경기라 팬 여러분이 정말 많이 오셨다. 오신 팬 여러분께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로맥은 홈런을 친 상황을 두고 "배트를 놓으면서 공이 잡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조금만 더 가라'는 생각으로 뛰었는데 넘어갔다"라면서 "야구의 재미라 할 수 있다. 아주 작은 차이로 홈런과 외야 플라이가 갈린다. 작은 차이로 홈런이 됐는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로맥은 중월 솔로홈런을 쳤고 비거리는 125m였다.
[SK 로맥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8회초 1사 후 솔로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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