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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MD리뷰] 종영 '맨투맨' 고스트요원 박해진, 작전은 계속된다

시간2017-06-11 00:12:57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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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고스트요원 김설우(박해진)의 작전은 계속된다.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 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마지막 회가 10일 밤 방송됐다.

일명 '생방송 미끼 작전'이 시작됐다.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승재(연정훈)의 마이크에 암살용 폭탄을 설치한 김설우(박해진)는 "오직 진실만이 당신을 구원할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

생방송이 시작되자 함께 방송에 출연한 여운광(박성웅)은 모승재의 살인 지시 사실부터 비리 등 온갖 범행 사실을 폭로했다. 같은 시간, 국정원장(강신일)에게 전화를 건 김설우는 "이제 복수의 시간이다"고 선언했다.

고민하던 모승재는 "나는 협박을 당하고 있다. 모든 일을 지시한 것은 국정원장이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증거를 꺼내놓는 모승재의 모습에 당황한 국정원장은 이동현(정만식) 검사의 사고에 관한 내용을 스스로 고백했고, 그 순간 장팀장(장현성)이 나타나 국정원장을 긴급 체포했다. 물론 모승재도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모든 일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김설우는 고스트요원으로 복직했고, 이동현도 깨어났다. 차도하(김민정)를 만난 김설우는 또 한 번 "예뻐서요"라는 고백으로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김설우와 차도하의 사랑도, 김설우와 여운광의 우정도 여전했다.

그런데 위기가 찾아왔다.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김설우의 얼굴이 세상에 알려졌고, 더 이상 한국에 남아있는 것이 불가능해진 것이었다. 여운광을 찾아간 김설우는 "'김가드' 작전을 종료하겠다"고 말했고, 여운광은 "작전은 끝나도 인생은 계속된다"며 그를 떠나보냈다.

차도하에게도 김설우는 "위장작전이 시작되면 당신이 아는 나로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다. 그러니까 기다리지 마라"고 말했다. 이런 김설우에게 차도하는 "나는 그냥 여기에 있을 테니까. 당신도 어느날 그냥 돌아오라"고 화답했다. 그렇게 김설우는 새로운 작전을 위해 떠났다.

시간이 흐른 뒤, 김설우는 헝가리에서 새로운 위장신분으로 또 다른 작전에 돌입한 상태였다. 차도하는 김설우가 가지고 있는 위치추적기를 바라보며 그를 그리워했다.

지난 4월 21일 첫 방송된 '맨투맨(MAN X MAN)'은 16회에 걸쳐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 김설우와 한류스타 여운광의 이야기를 그려왔다.

후속으로는 배우 김희선, 김선아가 주연을 맡은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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