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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7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7연승 뒤 2연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 28승 32패. 반면 필라델피아는 4연패, 시즌 성적 21승 39패가 됐다.
전날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챙긴 오승환은 이날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완봉 역투에 펼치며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25경기 1승 2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2.57.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제드 저코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상대 투수 닉 피베타의 보크와 에릭 프라이어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회에만 4점을 얻었다.
5회와 6회 숨을 고른 세인트루이스는 7회 맷 카펜터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르티네스는 9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투타에서 완패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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