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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지숙, 헨리, 개그맨 정찬우, 배우 류태준이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복면을 썼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새 복면가수 8인이 등장, 6연승을 노리는 '노래9단 흥부자댁'의 아성에 도전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선 '오늘의 여우주연상 사막여우'와 '노래가 콸콸콸 내 마음의 오아시스'가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로 맞대결을 펼쳤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노래가 콸콸콸 내 마음의 오아시스'의 정체는 레인보우 출신 가수 지숙이었다. 지숙은 "혼자 무대에서 완곡을 한건 오늘이 처음"이라며 "오늘 무대를 블로그 이웃들이 좀 보고 주인장들이 노래 좀 한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 노래, 일 열심히 하는 지숙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왕석까지 문워크로 화이트잭슨'과 '내 노래로 Heal The World 블랙잭슨'의 두 번째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마이클잭슨의 '빌리 진(Billie Jean)'을 열창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3표 차로 2라운드 진출을 놓친 '가왕석까지 문워크로 화이트잭슨'는 그룹 슈퍼주니어M의 가수 헨리였다. 일찌감치 정체를 들킨 헨리는 "최대한 말을 안 하려고 했다"라며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 무대에선 '노래VIP 쇼핑왕 누이'과 '눕지말고 앉으세요 의자왕'이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듀엣 무대를 펼쳤다.
발라드곡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한 '눕지말고 앉으세요 의자왕'은 개그맨 정찬우였다. 그는 판정단의 박학기 언급에 "깜짝 놀랐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개가수 원조인 정찬우는 앨범만 17장 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 선 '나 꿍꼬또 새우과자 꿍꼬또 갈매기의 꿈'와 '목소리 블루오션 마린보이'가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함께 불렀다.
정체를 밝힌 '나 꿍꼬또 새우과자 꿍꼬또 갈매기의 꿈'은 배우 류태준이었다. 1집 앨범을 낸 가수 출신 류태준은 20여년 전 조성모, 한성호, 정재욱 등과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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