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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경기 중반 출전했다.
김현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3-14로 뒤진 8회초에 아담 존스 대신 타석에 들어선 뒤 수비까지 실시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볼티모어가 치른 61경기 중 32경기에 출전했다. 트레이 만시니에게 주전 좌익수를 내주고 백업으로 뛴다. 올 시즌 김현수의 성적은 72타수 18안타 타율 0.250 1홈런 5타점 6득점.
김현수는 3-14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우완 도밍고 거맨을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89.1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없었다. 8회말에는 좌익수 수비를 소화했다.
볼티모어는 뉴욕 양키스에 3-14로 졌다. 양키스는 1회말 선두타자 브렛 가드너의 중전안타, 애런 저지의 중전안타, 상대 폭투, 맷 할러데이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스탈린 카스트로의 2타점 선제 중전적시타, 게리 산체스의 좌월 스리런포로 앞서갔다.
볼티모어는 3회초 선두타자 J.J. 하디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루벤 테하다의 우중간 2루타, 세스 스미스의 우월 2루타, 조나단 스쿱의 2루타 등 4연속 2루타로 3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뉴욕 양키스는 4회말 애런 힉스의 볼넷, 저지의 좌월 2루타로 만든 찬스서 할러데이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뉴욕 양키스가 6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저지의 좌월 솔로포, 상대 실책과 카스트로의 좌월 투런포가 터졌다. 7회말에는 로날드 토레이스, 브렛 가드너의 볼넷에 이어 애런 힉스의 중월 2타점 2루타, 저지의 우중월 투런포로 달아났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3⅓이닝 8피안타 6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양키스 선발투수 채드 그린도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했으나 불펜이 볼티모어 타선을 묶어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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