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인지가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준우승만 벌써 4번째다.
전인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 휘슬 베어 골프클럽(파72, 66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렉시 톰슨(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전인지는 연장 1차전에서 파를 기록하며 버디를 잡아낸 주타누간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톰슨도 파에 그쳤다.
이로써 전인지는 올해 준우승만 4번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3월 파운더스컵과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 지난달 킹스밀 챔피언십에서는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아직까지 우승은 없다.
전인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주타누간은 지난해 8월 캐나다오픈 이후 약 10개월 만에 통산 6승을 거뒀다. 더불어, 8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새로운 1위가 됐다.
한편 조디 이와트 섀도프(영국)는 최종 합계 16언더파 4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미향은 최종 14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김효주(롯데)와 최운정(볼빅)은 11언더파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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