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송중기, ‘독립군의 후예’ 강렬 카리스마 발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송중기가 영화 ‘군함도’에서 ‘태양의 후예’ 아닌 ‘독립군의 후예’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송중기는 ‘군함도’에서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아 강인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군 제대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자 5년 만의 영화 차기작으로 ‘군함도’를 선택한 송중기는 독립운동의 주요인사를 구출하라는 임무를 받고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연기한다.‘늑대소년’의 순수하고 섬세한 모습과 상반되는 남성적이고 강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송중기는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묵직한 카리스마와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끄는 결단력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폭넓게 소화했다.

이를 위해 체지방을 줄이는 노력은 물론, 총격, 검술 등 액션 트레이닝을 거치며 연기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류승완 감독은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송중기라는 배우의 진중함이 매력적이었고 진심을 다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7월 개봉 예정.

[사진 제고오 = CJ엔터터엔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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