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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작년의 좋은 기억 떠올리겠다.”
김준성(26, 캘러웨이)은 1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애비뉴 1층 한강룸에서 열린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준성은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우승이 없었던 김준성은 지난해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데뷔 첫 승을 장식했다. 당시 4타 뒤진 상태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버디 8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성은 각오를 묻는 질문에 “현재 상황이 작년 이맘때와 비슷하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올해 대회가 60주년을 맞이하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 경기에 임하는 것이라 욕심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욕심이 난다고 내 마음처럼 되는 게 아니다”라며 “작년의 좋은 기억만 갖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그렇게 임하다 보면 또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내심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준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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